디즈니의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 개봉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차지
소개
디즈니의 매우 기대되는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개봉 첫 주말에 성공적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인어공주'는 개봉 첫 주말에 9550만 달러 (약 1268억 원)의 흥행 수입을 기록하여 디즈니의 이전 실사 리메이크인 '알라딘' (2019)의 915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안데르센 동화 재해석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인어공주'는 1989년 애니메이션 영화를 기반으로 하며, 바다 왕국의 일곱 공주 중 막내 인어 공주인 에리얼이 인간인 왕자 에릭과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가족 관객과 반응
영화산업 컨설팅 회사인 엔텔리전스에 따르면, 북미 극장에서 '인어공주'를 관람한 관객의 약 59%가 가족 관객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는 영화가 가족들 사이에서 강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논란과 정치적 올바름
'인어공주'는 디즈니가 가족용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서의 지위를 되찾으려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그러나 주인공 에리얼 역할을 흑인 리듬 앤드블루스 가수인 핼리 베일리가 맡았기 때문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 반발이 있었습니다. 백인 붉은머리 에리얼을 고집하는 팬들은 여전히 #나의에리얼이아니다(Notmyariel)를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국내 성적
'인어공주'는 국내에서도 성공적인 개봉을 이뤄냈습니다. 개봉 첫 날인 24일에는 11만 8827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으며, 누적 관객은 약 34만 4100명입니다.
전망
디즈니는 '인어공주'가 메모리얼데이(현충일) 연휴인 29일까지 1억 1750만 달러 (약 1560억 원)의 흥행 수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어공주'는 전 세계 관객들과의 깊은 인상과 기억을 남길 것으로 기대되며, 디즈니의 다양성과 엔터테인먼트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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